아이폰을 사고받은 3개월 이용권을 정말 알차게 쓰고 있다.
다른 플랫폼에 비해 콘텐츠가 많지는 않지만 퀄리티가 좋은 드라마가 은근히 많다.
순서는 개인적인 추천순!
1. 테드 래쏘 ⭐
(코미디, 시즌 2, IMDB: 8.8)
미식축구 코치인 테드 래쏘가 영국 프리미어 리그 팀 코치로 고용되며 시작되는 이야기
테드 래쏘는 정말 긍정 그 자체인 사람으로서 정말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이다.
축구 선수들도 팬들도 테드를 못마땅해 하지만
테드의 긍정 파워 성격에 점점 빠져들게 된다.
스포츠 관련 드라마를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강추를 받았음에도 미루고 있던 미드였는데
내 인생작이 될 지경.. ⚽
따뜻한 코미디이지만 웃기기도 정말 웃기다.
기분 나쁘게 하는 내용이 없어 진짜 힐링용으로도 좋다.
(모든 게 잘 풀려나가는 만큼 살짝 유치하기도 하다)
미국식+영국식 유머가 섞인 꿀잼 드라마 완전 초초초강추! ⭐
2. 세브란스 (Severance)
(SF/스릴러, IMDB: 8.7)
동생이 블랙 미러 연장판 같다고 추천해준 드라마
주인공 마크 (애덤 스콧)은 뇌 시술로 직장 생활과 사생활의 기억을 나눴다.
회사 안에서의 마크와 밖에서의 마크는 아예 다른 사람
진정한 워라밸...;;
회사 안의 마크는 퇴근하자마자 출근을 하고 일만 하는 노예 느낌이다.
반대로 바깥세상의 마크는 출근하자마자 퇴근을 하게 되는 최고의 상태?
어느 날 회사에서 친하게 지내던 동료가 사라지고 그 동료가 회사 밖의 마크 앞에 나타나며 생기는 이야기
동생은 중간에 기빨려서 포기했다는 드라마
개인적으로 기빨리는건 모르겠고 기괴하긴 했지만 진짜 재밌게 봤다.
다들 연기력도 좋고 영상미도 좋은 편
시즌 2 어떻게 기다리나요..
3. 슈미가둔! Schmigadoon!
(코미디/뮤지컬, 시즌 1, IMDB: 7.3)
숲 속을 걷다가 이상한 마을을 발견한 주인공 멜리사와 조시.
이 마법 마을 속 사람들은 뮤지컬처럼 갑자기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기 시작한다.
이 뮤지컬 마을을 벗어나려면 트루럽 (찐 사랑)을 찾아야 한다.
서로가 찐 사랑이라고 믿었지만 탈출에 실패하자 찐 사랑을 찾으려는 두 커플의 이야기
에피소드도 짧아 하루 만에 다 본 드라마이다.
뮤지컬을 좋아하는 여주와 뮤지컬을 싫어하는 남주의 반응도 볼만했다.
짧은 만큼 내용에 스토리라인이 깊지는 않지만 가볍게 보기 좋은 드라마.
4. 어둠의 나날 (See)
(SF/액션, IMDB: 7.6)
제이슨 모모아 출연작!
먼 미래, 모든 사람들이 시력을 잃게 된 설정.
그러다 시각을 가진 쌍둥이가 태어나고 이들을 지키려는 부족들 간의 싸움에 관한 이야기
시력이 없는 사람들 치고는 너무 척척 잘 움직이고 부분부분 유치한 부분도 있지만 킬링타임용으로 굿!
제이슨 모모아 너무 멋있구요...
봤지만 개인적으로 재미가 덜했던 작품들:
- 미틱 퀘스트 - 게임회사에서 일어나는 코미디. 다른 코미디 작품의 작가들이 얼마나 대단한지 느껴졌던 미드. 스크립트 너무 별로고 캐릭터 하나하나 다 너무 오버스럽게 잡혀있어서 별로였다..
- 트라잉 - 애를 가지고 싶은 난임부부가 입양을 받기 위해 노력을 하는 영드. 너무 대책 없는 주인공들과 여주의 오버스러운 연기 때문에 중도 포기했다..
- 인베이션 - 외계인이 지구를 침략하면 생기는 이야기들. 지구 곳곳에 다양한 캐릭터 시점으로 돌아간다. 외계인보다 캐릭터 심리와 뒷 배경에 집중하는 내용. 배우 중 몇 명이 연기를 너무 못해서 중도 포기하려다 틀어놓고 딴짓하면서 대충 끝까지 봄.. 조금 아쉬웠던 작품. 추천하지는 않지만 심심할 때 보기 나쁘지는 않다.
이 외에 아직 보고 싶은 드라마가 더 많아 더 보고 2편을 써보겠습니다 :)
다들 즐겁게 시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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