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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읽기 좋은 꿀잼인 영어 원서 소설 추천! (160~300페이지)

삐삐 in 오즈 2024. 11. 14.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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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공부도 하고 재미도 느끼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준비한 꿀잼 소설 추천 리스트!

 

이번에는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을만한 짧은 책들 위주로 골라봤다! 생각보다 짧은 책을 찾는 게 어려웠지만은..

해리포터도 좋지만 어른들이 읽기 흥미로울만한 소설로 들고 와봤다. 최대한 다양하게 들고 와봤으니 취향에 맞는걸 한 권이라도 찾길 바란다!


 

<A Psalm for the Wild-Built> Becky Chambers (페이지 수: 약 160쪽 | SF)

 

줄거리:

줄거리 이해를 돕기 위해 만든 AI 이미지

먼 미래, 기술이 발전해 인간과 로봇이 함께 살아가던 세상에서, 어느 날 로봇들이 자아를 깨닫고 자유를 요구하며 인간 사회를 떠나 자연 속으로 사라져 버린다.

 

주인공 덱스는 마을 곳곳을 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니며 차를 대접하고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해주는 스님? 같은 존재이다. 그러나 자신의 삶에 대한 공허함을 느낀 덱스는 답을 찾기 위해 자연으로 떠난 다. 그곳에서 인간 세계와 다시 연결을 시도하러 인간을 찾아가던 중인 로봇을 만나게 된다.

덱스와 로봇은 서로의 세계를 탐구하며 삶의 본질과 존재의 의미에 대한 깊은 철학적 대화를 나누기 시작한다.

 

추천 이유:

찐 힐링 도서이다.

큰 해프닝 없이 무해하고 따뜻한 주인공과 로봇. 그 둘의 대화과 귀엽다.

자기 일에 만족을 못하며 인생의 공허함을 느끼는 덱스의 모습에 공감하며, 같이 해답을 찾는 기분.

'철학'이란 단어 때문에 어려워 보일수도 있지만, 이 책에서 다루는 고민과 철학 내용은 다들 언젠가 한번쯤 고민해 봤을 주제이다 보니 어렵지는 않을 것 같다.

 

“We’re all just trying to be comfortable, and well fed, and unafraid.”
 
“You keep asking why your work is not enough, and I don’t know how to answer that, because it is enough to just exist in this world and marvel at it. You don’t need to justify that, or earn it. You are allowed to just live.”
 
 

 


 

 

 

<Piranesi> by Susanna Clarke (페이지 수: 약 245쪽 | 판타지)

 

줄거리:

거대한 대리석으로 이루어진 끝없는 미로 같은 집에서 혼자 살아가는 피라네시라는 남자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 "집"은 바다와 연결되어 있으며, 파도가 밀려오기도 하고 물고기와 새들도 등장한다.

피라네시는 자신이 이 집의 일부분이며, 그곳에서의 삶을 매우 신성하게 여긴다. 그는 매일 집을 탐험하며, 조각상을 관찰하고 기록하는데 시간을 주로 보낸다. 이 집에서 유일한 다른 인간은 가끔 등장하는 한 남자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피라네시는 자신이 이 집에 갇히게 된 이유와 자신의 과거에 대해 조금씩 깨닫게 된다. 

 

추천 이유:

아마 이 글에 추천하는 책 중 제일 어려울 만한 책이다.

판타지에다가 배경이 조금 독특해서 특이한 용어가 조금 있을 수 있지만 반복적으로 사용되어 몰입하면 방해가 안될 거 같다.

줄거리에서 더 얘기하면 스포이기 때문에 얘기는 안하겠지만 난 너무 재밌게 봤던 소설. 한글로 번역도 되어 있으니 원서 아니어도 추천!!

 

 

“The Beauty of the House is immeasurable; its Kindness infinite.”
 
 
“Perhaps even people you like and admire immensely can make you see the World in ways you would rather not.”

 


 

 

 

<Eleanor Oliphant Is Completely Fine> by Gail Honeyman (페이지 수: 약 286쪽 )

 

줄거리:

엘리너 올리펀트는 스코틀랜드의 작은 도시에서 혼자 조용히 살아가는 평범한 여자이다. 매주 같은 식사를 하고, 주말에는 혼자 술을 마시며 시간을 보내는 것이 일상인 I 중에 I인 엘리너. 어느 날, 직장 동료와 함께 길에서 쓰러진 노인을 구하는 사건을 계기로 가까워지고, 엘리너는 처음으로 인간관계의 기쁨을 경험하게 된다. 자신의 아픈 과거 기억과 맞서 싸우며 치유의 여정을 시작하며 자신을 받아들이고 삶의 진정한 의미를 발견하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이다.

 

추천 이유:

줄거리만 봐도 뭔가 큰 해프닝은 없이 잔잔할 것만 같은 소설.

실제로 엘리너 (엘리노어?) 일상과 사람 감정에 대한 이야기다 보니 영어로 읽기 쉬울 것 같다.

 

 

“Sometimes you simply needed someone kind to sit with you while you dealt with things.”

“These days, loneliness is the new cancer—a shameful, embarrassing thing, brought upon yourself in some obscure way. A fearful, incurable thing, so horrifying that you dare not mention it; other people don’t want to hear the word spoken aloud for fear that they might too be afflicted, or that it might tempt fate into visiting a similar horror upon them.”
 
“Although it’s good to try new things and to keep an open mind, it’s also extremely important to stay true to who you really are.”
 
“Time only blunts the pain of loss. It doesn’t erase it.”

 

 

 

 


 

 

The Thursday Murder Club by Richard Osman (297 pages)

 

줄거리:

영국의 한 고급 마을에서 매주 목요일마다 네 명의 노인들이 모여 과거의 미제 사건을 조사합니다. (북클럽 같은 컨셉의 "살인 클럽")

마을에서 살인 사건이 발생하면서 살인 클럽 멤버들은 경찰보다 한발 앞서 정보를 수집하고, 사건을 풀어가는 네 명의 노인들!

이 책은 시리즈이며 현재 4권까지 나왔다.

 

추천 이유:

cozy mystery로 유명한 시리즈.

미스터리와 살인이 어떻게 cozy할 수 있을까 싶으면 이 책을 읽어보면 된다.

할머니 할아버지들 스윗하고 귀여우신데(?) 척척 유쾌하게 모든 게 해결되는 게 재밌다.

 

이 글 쓰면서 알게 된 사실은 내년에 영화로 개봉한다는거~

심지어 해리포터 1편 감독이라는 거..!!! 기대된닷

 

 

“In life you have to learn to count the good days. You have to tuck them in your pocket and carry them around with you. So I’m putting today in my pocket and I’m off to bed.”
 
“After a certain age, you can pretty much do whatever takes your fancy. No one tells you off, except for your doctors and your children.”
 
“It was a well-known fact that there were no calories in homemade cakes.”
 
“It’s great to be the fastest runner, but not when you’re running in the wrong direction.”

 

 

 


줄거리에 사용된 이미지는 이해를 돕기 위해 생성된 AI이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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