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책 폭탄 맞은 이번 주: 지금 읽고 있는 책들

삐삐 in 오즈 2024. 11. 19. 12:52
728x90
반응형

 

 

책 폭탄을(?) 맞았다.

도서관마다 최대 10권까지 예약이 가능한데, 나는 항상 10권을 꽉 채워 예약하는 편이다.
예약할 때는 책의 순번을 확인해서 2등부터 29등까지 다양하게 분산시키려고 노력한다.

그런데도 가끔 이렇게 책들이 한꺼번에 도착할 때가 있다. 순서가 너무 가까워지면 다른 사람들에게 먼저 빌려지도록 예약을 잠시 미루는 기능도 있어서 활용하곤 했는데, 도서관에서 책을 추가로 구입하거나 기타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갑자기 책들이 몰려오는 일이 생기곤 한다.

 

 


 

 

이번 책 폭탄

 


이번 주말 / 월요일에 픽업해서 집에 총 도서관 책이 7권이다..;

한 권 한 권씩 들어오면 얼마나 좋아 싶다가도 책을 한꺼번에 픽업해서 집에 오면 든든하고 기분은 좋다.. ㅎ

당분간 책만 읽어야지 (ʃƪ ˘ ³˘)

 


 

 

 

내 책 폭탄 소개!

 

[미스터리, 범죄] 리처드 오스만 - 『We Solve Murders』

넷플릭스 영화로 만들어지고 있다는 『목요일 살인 클럽』 작가의 두 번째 시리즈.

『목요일 살인 클럽』 시리즈도 1편만 읽었는데 새로운 시리즈가 나왔다고 해서 궁금해서 예약해 뒀었다. 신상 (신간) 못 참아..!

 

『We Solve Murders』는 은퇴한 경찰관 스티브와 그의 며느리인 에이미가 함께 살인 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이다! 독특한 시아버지와 며느리 콤보..! 에이미는 현재 보디가드로 일하고 있는데, 그녀가 일하는 회사의 고객들 중 3명이 잇따라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더군다나 살해된 장소는 모두 에이미가 우연히 가까이 있었던 곳. 그러던 중 에이미마저 살해당할 뻔한 위기를 겪고, 이를 계기로 시아버지 스티브와 도움을 받아 살인 사건을 함께 파헤치기 시작한다.

 

 

 

 

작가의 다른 책도 그렇고 이 책의 장르도 코지 미스터리 (cozy mystery)이다.

나도 처음에 살인이야기인데 어떻게 cozy..? 했는데 Knives out 또는 애덤 샌들러가 나올만한 영화를 상상하면 된다.

 

 

 

전통적인 추리 소설의 폭력적이고 어두운 분위기를 덜어내고, 가볍고 경쾌한 느낌이 나는 추리소설이다.

캐릭터들은 모두 개성이 강하고 유머러스해 유치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코미디 추리 영화를 본다 생각하고 가볍게 읽기 좋다. 긴장감이나 불쾌한 현실적인 요소 없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이건 다 읽어 감!!

 

 

 

 

[인문, 역사, 미래학] 유발 하라리 - 『넥서스』

유발 하라리의 『넥서스』는 석기 시대부터 인공지능(AI) 시대까지 정보 네트워크의 발전에 대한 책이다. 아직 챕터 1을 읽고 있는 중이지만 흥미롭다. AI의 발전에 대한 내용도 깊게 다루는 것 같다.

 

 

 

집에 사피엔스도 있지만 아직 못 읽었..

도서관 책은 빨리 읽게 되니 이걸 먼저 읽어보고 사피엔스로 넘어가야겠다.

관심 있는 분야라 너무 힘들게는 읽지 않을 듯하다.

 

 

 

우리 동네 도서관에는 한글 책도 많다!

이번에 예약해 두고 받아 온 한글책은 두 권이다!

 

『메리골드 마음 사진관』

이런 류의 책들이 유행인가 보다. 사진관에서 일어나는 힐링소설인 것 같다. 가볍게 읽을 수 있을 듯하다.

 

무라카미 하루키 -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아직 무라카미 작가의 책을 한 권도 읽어본 적이 없다. 꽤 오랜만에 나온 장편 소설이라는데 기대 중이다. 내가 좋아하는 북튜버가 하루키의 여성 묘사를 극혐 하는데, 이 작품에는 그런 요소가 없기를..!

 

 

 

[SF] 마사 웰스 - 『All Systems Red』

마사 웰스의 『All Systems Red』는 '머더봇 다이어리'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이다. 예전부터 읽어보고 싶었던 소설. SF는 아직 내가 익숙하지 않은 분야지만 재밌다는 추천이 많아 예약해 봤다.

 

알라딘에서 퍼온 줄거리:
우주 탐사를 하려면 기업의 승인을 받아 싸구려 보급품을 챙겨 떠나야 하는 먼 미래. 땅속에서 거대한 괴물이 튀어나오는 외계 행성에 과학자로 구성된 탐사대가 도착하고, 그들은 이 행성 자원의 독점 소유권을 입찰할 만한지 따져보려 조사를 시작한다. 보급품 가운데는 싸구려 보안용 안드로이드가 포함되어 그들의 안전을 지켜야 하는데, 이 안드로이드 어딘가 이상하다.

스스로를 “살인기계”라고 부르는 그는 수완은 좋지만 틈틈이 숨어서 드라마 보는 걸 즐기고, 인간에게 냉소적이며, 가만히 생각할 시간을 갖도록 자신을 내버려 두길 바란다. 탐사가 진행될수록 이 행성의 무언가가 고의적으로 방해하며 그들의 목숨을 위협하기 시작하고 과학자와 안드로이드는 진실을 파헤쳐야 하는 상황과 마주하는데….

 

 

새로 나온 신간!

 

[판타지] TJ 클룬 - 『Somewhere Beyond the Sea』

『벼랑 위의 집』의 후속작. 1편은 마법아동 고아원으로 파견을 나가 조사하는 라이너스 위주의 이야기였다면 2편은 원장 아서에 대한 이야기라고 한다. 1편을 워낙 재미있게 읽어서 기대하는 2편이다!

 

[미스터리] 폴라 호킨스 - 『The Blue Hour』

『걸 온 더 트레인』작가의 신간! 이 책 역시 스릴러/미스터리 소설이다. 사실 미스터리는 더더욱 줄거리를 모르고 읽는걸 좋아해 줄거리도 모른다 ㅎ

『걸 온더 트레인』 재밌게 읽었던 기억에 빌려봤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