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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시드니 일상 8

[호주 일상] 대유잼 로제 떡볶이 후기

한국에서는 정말 맛있고 다양한 떡볶이를 쉽게 배달하거나 사 먹을 수 있지만, 해외에서는 그리 간단하지 않다. 시드니에도 신전떡볶이와 두 끼 같은 떡볶이 전문점이 있지만 가격이 상당히 비싼 편이다. 밖에서 떡볶이를 사 먹으려면 기본적으로 $30(약 25,000원)이 든다.그럴 때 마트에서 판매하는 밀키트를 활용한다. 물론 한국보다 비싸지만 외식 비용을 생각하면 훨씬 경제적이다. 특히 세일할 때 냉동 밀키트를 사 놓으면, 떡볶이가 땡길 때 언제든 꺼내 먹을 수 있어 아주 편리하다. 남편이랑 둘 다 출근을 하는 날에 먹기 편한 밀키트! 시드니에서는 떡볶이 밀키트가 대체로 $10(약 8,300원) 정도라 가성비가 나쁘지 않다! 밀키트 구성밀키트 안에는 기본 재료가 잘 준비되어 있어요:떡치즈떡어묵로제 소스 로제라..

[호주 일상 | 11.11-11.17] 워라밸이 잘 지켜지는 우리의 일주일

워라밸이 잘 지켜지고 있는 요즘작년에 남편이 특히 일에 시달렸어서 올해의 우리 일상이 더 행복하게 느껴진다.조금 외곽으로 나온 이후 집순이들이 됐지만 오히려 행복하다. 이게 30대의 라이프인 건가..?일 + 헬스장 + 독서 + 가드닝 + 베이킹 + 집밥 = 우리의 일상 안 그래도 힘든 월요일, 그나마 재택 하니 좀 괜찮아요..!!집에서 혼자 먹는 점심은 현미밥에 삶은 계란, 야채 그리고 배홍동 소스! 맛있다호주는 요즘 오이가 저렴해서 자주 사 먹고 있다.    인터넷에 신전 떡볶이 레시피 쳐서 나오는 거 해 먹으면정말 신전 떡볶이 90% 정도는 비슷하게 따라가는 덕복희를 먹을 수 있다. (카레가루와 한국 후추가 포인트!)이것 덕분에 바깥에서 떡볶이 굳이 안 사 먹게 된다.집에 떡볶이 craving 해결 ..

[호주 일상] 나의 하루 (재택근무 편)

요즘 나의 일상에 대해 한번 써보려고 한다.벌써 아이디어가 고갈됨..! 오블완 20일 가능할까..? 아침형 인간인 나는 일찍 자기 때문에 알람 없이 일찍 일어난다.일찍 일어나면 4시 반-5시, 늦잠(?) 자면 6시 반에 일어난다. 눈뜨자마자 화장실에 갔다가 몸무게를 잰다.이건 그냥 습관이 되어서 매일 아침 자연스럽게 하는 행동이다.살이 빠졌음 기분 좋아서 신경 써서 더 움직이고 덜 먹으려고 하면살이 쪘으면 기분 안 좋아서 신경 써서 더 움직이고 덜 먹게 되는 매직     그러곤 부엌에 나와 물을 끓이며 전날 밤, 남편이 설거지 해놓은 그릇들을 치워준다.아침에는 우유가 안 들어간 음료 녹차를 마셔준다.커피를 끊은 지 이제 2년이 넘어간다. 코로나 걸렸을 때 커피맛이 흙맛처럼 느껴져서 못 마셨는데 그때 이후..

[호주 일상 | 11.04-11.10] 잘 먹고 잘 사는 우리 일상

재택근무의 많은 장점 중 하나: 식사를 잘 챙겨먹을수 있다.아침에는 출퇴근, 도시락 싸는 시간을 아껴 아침을 여유롭게 만들어 먹고점심시간에는 도시락 간단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거 꺼내서 만들어 먹기게다가 대충 싸가는 도시락과 다르게 따땃한 점심을 먹을 수 있다는 점 ₍՞ • 🐽 • ՞₎ 아래는 내가 요즘에 너무 좋아하는 사워도우빵 + 피넛버터 + 사과 조합.이 날 점심에는 냉동실에 쟁여둔 만두 몇개랑 궁금해서 사본 그린커리 라면을 끓여 먹어봤다. MAMA 브랜드의 그린커리 라면 꽤나 맛있다..! 코코넛밀크의 깊은 맛은 살짝 부족한데 그린 커리 먹고 싶을때 대충 끓여먹기 좋을듯!   저녁도 정말 열심히 잘 챙겨먹는다.이번 주에는 피쉬타코도 해먹고, 바베큐에서 스테이크도 해먹었다.바베큐 왜 진작에 안샀..

[호주 일상] 11월이라니..! feat. 블로그 챌린지 가보쟈고, 바베큐 + 사워도우로 가득한 일상

☕️오 티스토리에 블로그 챌린지라니..!열심히 블로그 써볼까 했는데 더더욱 의지가 불타오른다..!근데 20일간 매일 쓰는 게 쉽진 않을 거 같은데..! 홧팅! 가보자고!!!! https://www.tistory.com/event/write-challenge-2024 작심삼주 오블완 챌린지오늘 블로그 완료! 21일 동안 매일 블로그에 글 쓰고 글력을 키워보세요.www.tistory.com     🍫주로 책상에서 점심을 먹기 때문에 정말 간단한 음식을 주로 챙겨간다.어릴 때 조금이라도 냄새나는 음식 들고 가면 인종차별적 발언을 많이 들었기에;;지금이야 사람들이 김치를 포함해 다양한 음식 냄새에 나름 관대해졌지, 라떼는 말이야, 참기름 냄새에 욕하고 학교 안내문에 김치를 싸 오지 말라는 말도 있었단 말이야 ..

잔잔한, 소소하게 행복한 나의 10월 일상

남편을 만난 지 10년이 되었다.결혼 후, 사귄 기념일을 크게 챙기지는 않지만 10주년은 또 느낌이 달라 조그맣게 집에서 축하파티를 했다.일본식 보들보들 팬케이크를 좋아하길래 항상 궁금했던 엉클 테츠 케이크를 서프라이즈로 사봤다.      달달한 빵을 즐겨 먹지 않아 베이킹은 잘 안 하는 나.빵을 직접 만들어 먹으면 훨씬 맛있으면서 돈도 절약이 된다는 소리에 바로 사워도우 베이킹 시작!사워도우 스타터는 2주일에 거쳐 만들었고 두배 이상 부풀자마자 첫 사워도우 빵을 만들어봤다.첫 시도치고 괜찮게 나오기도 했고 맛도 훌륭하다..!요즘 아침에 항상 토스트 먹어 코스트코에서 식빵을 나르듯이 했는데 이젠 밀가루만 사면 될 듯!    사워도우 스타터 버리는 Discard로 만드는 레시피도 참 많다.우리도 팬케이크랑..

시드니 뉴타운 주민의 맛집 추천

뉴타운 주민이 추천하는 뉴타운 / 엔모어 맛집들! 놀러 온 지인들과 우리가 만족했던 맛집 위주로 정리해보는 글입니다. 레스토랑 → 카페 / 디저트 → 펍 순서로 정리되어 있으며 구글 지도 링크 걸어두었습니다. 레스토랑 [중국요리, 펍] Queen Chow Enmore 고급 느낌의 펍, 1층은 바 위주이고 2층은 식사하는 레스토랑 겸 바 가격은 꽤 센 편이지만 여러 명이 가서 나눠먹기 좋은 분위기 같이 갔던 친구들이 매우 좋아했던 곳. 실패하는 메뉴가 없는 곳 추천 메뉴: 볶음밥, Chonq qing 'hot andnumbing' boneless chicken, Combination roast meats platter 예약하고 가는 걸 추천 [이집트 요리] Cairo Takeaway Newtown 이집트 ..

우리의 첫 동네, 뉴타운 Newtown - 동네 알아가기, 피크닉/맛집이 가득한 일상

어느새 시드니 들어온 지 두 달이 되어간다. 첫 한달은 에어비앤비 숙소에서 보내며 렌트할 집을 알아봤었다. 시드니는 처음이라 급하게 집을 구하는 게 두려웠다. 어떤 동네가 좋은지 느낌도 없는 상태에서 남편 직장 동료 + 온라인 리서치를 통해 동네 몇 군데를 골라 알아보기 시작했다. 남편이 시내에 직장이 있어 첫 1년은 적어도 시내와 가까운 거리에 살고 싶었고 집을 사기 전에 시내 근처에 몰려있는 맛집, 바, 놀거리를 충분히 즐길 수 있었으면 했다. 그래서 찾은곳이 우리 집이다. 두 번째로 봤던 집인데 사실 집이 엄청 마음에 들기보다는 마음이 급해 서둘러 계약했다. 발코니가 있으면 좋았겠지만 큰 창이 있어 남향 치고 하루 종일 밝은 편이다. 게다가 밖을 보고 있으면 힐링되는 아름다운 뷰 급하게 구한 거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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