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원서 | SF] 마샤 웰스 『머더봇: 시스템 통제불능』 리뷰

 

 

 

• 책 제목: 머더봇 다이어: 시스템 통제불능
• 저자: 마샤 웰스
• 장르: SF
• 줄거리 요약:
  
  • 웜홀이 열려 우주 탐사가 가능한 먼 미래. 주인공인 안드로이드는 외계 행성을 연구하러 온 과학자 연구팀을 보호하는 보안 임무를 맡게 된다. 하지만 이 안드로이드는 조금 독특하다. 스스로 시스템을 해킹해 통제 모듈을 없애버린 것! 덕분에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할 수 있게 되었는데, 그 '하고 싶은 일'이란 다름 아닌 드라마 몰아보기..!. 인간의 관심이 불편하고 조용히 드라마만 보고 싶어 하는 대문자 I인듯한 엉뚱한 안드로이드다.
    그러던 중, 연구팀은 행성 지도에서 일부가 지워진 흔적을 발견하고, 목숨을 위협받는 일까지 생긴다. 주인공은 연구팀을 보호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행동에 나서야 한다.

• 등장인물:
  
  • 머더봇: 스스로를 '살인기계, 머더봇'이라 자칭하는 안드로이드. 자유를 얻어 드라마를 보는 데 집중하고 싶ㅇ어한다.
  • 멘사 박사: 연구팀의 리더. 걸크러쉬 제대로인 멋지고 똑똑하고 머더봇을 존중해 주는 인간.
  • 그 외 연구원들: 라티, 핀-리, 윌킨스 등등
  • 연구팀을 위협하는 누군가..!
• 좋았던 점:
  • 주인공 안드로이드가 귀엽다.. 주인공의 독백과 드라마 외에 모든 것에 무관심한 태도가 재밌다.
  • 드라마로 나오면 재밌겠는데 생각했는데 이미 애플TV에서 제작 중이라고 한다..! 애플티비 제작 작품들이 은근 퀄리티가 좋아서 기대된다. 특히 책이 주인공의 시점으로 진행되는데, 이걸 드라마에서 어떻게 표현할지 정말 궁금하다. 머더봇의 독특한 내면 독백을 어떻게 화면에서 어떻게 풀어낼지 걱정되기도 한다.

• 아쉬운 점:
  • 내용이 빠르게 전개되는 novella라서 그런지 읽다가 잠시라도 집중을 놓치면 중요한 내용을 흘려버리기 쉽다 (그만큼 세세한 설명이 생략되는 부분도 많다.)
• 평점: ⭐️⭐️⭐️⭐️ 4/5

 

 

I could have become a mass murderer after I hacked my governor module, but then I realized I could access the combined feed of entertainment channels carried on the company satellites. It had been well over 35,000 hours or so since then, with still not much murdering, but probably, I don't know, a little under 35,000 hours of movies, serials, books, plays, and music consumed. As a heartless killing machine, I was a terrible failure.

 

I liked the imaginary people on the entertainment feed way more than I liked real ones, but you can’t have one without the other.

 

And in their corner all they had was Murderbot, who just wanted everyone to shut up and leave it alone so it could watch the entertainment feed all 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