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프 마라톤까지 7주!] 시드니에서의 운동 기록 2

 
저번 주에 이어 이번 주 운동 기록!
 
https://bennsday.tistory.com/47

[하프 마라톤까지 8주!] 이번 주 운동 기록

 
이번 주 운동 기록 한눈에 보기

• 월요일 🏃 매트 필라테스 + 인터벌 러닝
• 화요일 🏝️ Rest Day
• 수요일 🧘‍♂️ 모닝런 + 필라테스
• 목요일 🧘‍♂️ 모닝런 + 요가
• 금요일 🏝️ Rest Day
• 토요일 🏃 장거리 17 km
• 일요일 🏋️‍♂️ 가벼운 근력 운동 +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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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3/17

 

매트 필라테스 45분 수업 듣고, 인터벌 러닝 해줬다.
이 헬스장 매트 필라테스는 처음이었는데 나쁘진 않았지만 좋지도 않았다. 강사가 직접 자기 루틴을 해봤는지 궁금할..?
적당한 타이밍이 끊고 넘겨주는 타이밍 센스가 좀 없어서 수업이 조금 아쉽게 느껴졌다. 그래도 복근 운동은 확실히 된 듯!
400미터 12km/h 페이스로 뛰고 90초 8km/h 조깅으로 recovery. 이렇게 6번 반복!
생각보다 힘들지 않다. 인터벌은 시간이 금방 가는 느낌.
 

화요일 3/18

남편 생일 기념 휴식데이~
아침엔 미역국 + 아침식사 + 2시간 수다 떠느라 아침 운동 못 가고
저녁엔 펍에서 생일 식사하느라 하루 운동 휴식!
 

수요일 3/19

 
아침에 남편이랑 러닝 다녀왔다.
아쉽게도 남편은 무릎 문제로 2킬로 지점에서 아웃.
살살 뛰어줬다고 생각했는데 페이스가 나름 잘 나와서 놀랐다. 인터벌이랑 템포런이 도움이 되고 있는 건가~?
 

 

저번 주에 처음 해보고 너무 만족스러워서 다시 예약해서 간 Les Mills Shapes 수업
필라테스와 파워요가를 음악에 맞춰 빠른 템포로 진행하는 수업인데 너무 잘 맞는다.
근데 진짜 엄청 힘들다.. 끝까지 다 따라 하는 사람은 이번에도 없을.. 언젠간 모든 동작을 더 좋은 자세로 따라 하고 있겠지?
다른 운동에 비해 시간도 금방 가고 속으로 욕하다가 끝나는 수업 ㅎㅎ
 
 
목요일 3/20

 

 

저녁에 헬스장을 못 갈 거 같아 아침에 빨리 뛰고 왔다. 7시 15분에 미팅이 있어 일부로 빨리 뛰었더니 페이스가 꽤굿!
요즘 천천히 해가 떠, 시간 맞추는 게 조금 힘들지만 6시 58분 일출시간 기준, 6시 반에 나가도 괜찮았다.
 

출근한 김에 점심시간에 회사 근처 헬스장에서 요가 수업을 들었다. 요가 수업 듣는 사람이 나 포함 4명이라 조금 부담스럽긴 했지만 스트레칭 위주 수업이라 개운했다. 일하다가 중간에 운동해주면 생산력 업업↑ ↑ 된다.

금요일 3/21

남편 생일 기념, 휴가 내고 놀러 간 워터파크!

어른들끼리 놀러 온 그룹은 우리 밖에 없었다.. 하지만 줄도 안스고 해가 너무 쨍쨍하지 않아서 정말 너무 재밌게 놀았던 하루.

운동은 스킵했지만 운동량은 꽤나 있었을 거 같은 하루.

저녁에는 우리가 너무 좋아하는 레바논 요리로 하루 마무리~

 

 

토요일 3/22

 

저번 주에 12킬로 지점에서 힘이 딸려서 이번에는 아침에 그릭 요거트 한 숟가락 + 베리 이것저것을 조금 먹고 나가줬다.

이거 덕분인지 모르겠지만 힘이 딸린다는 느낌은 못 받았지만 몸이 전체적으로 피곤한 건 조금 느꼈다 (워터파크 후유증일지도..?)

페이스가 엄청 좋지는 않지만 장거리는 endurance 훈련이기 때문에 괜찮다!

집에 와서 키토 식빵에 듬뿍 올린 아보카도. 토스트 하나에서 세 가지 맛을 느끼고 싶었던 욕망의 토스트였다.

 

 

일요일 3/23

 

 

일요일은 나름 가벼운 운동 데이.

어제 장거리를 마치고 몸이 피곤해서 가볍게 바닷가 근처에 가서 모닝 산책을 했다.

마차 치아 푸딩도 싸가서 아침으로 바닷가를 쳐다보며 먹고 근처 헬스장에서 근력 운동을 30-40분 해줬다.

저녁엔 심심하길래 남편이랑 근처 쇼핑몰 (2.5킬로 거리) 산책 겸 다녀왔다.

쉰다고 했던 하루인데 결국 2만 보 걸었던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