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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6

[호주 일상 | 11.18-11.24] 이번 주 먹기록

어느 소설에서 뭐 먹을지가 최대 고민인 건 사치라는 내용이 있었다. 요즘 내가 딱 그 말처럼 살고 있다. 아침 먹으면서 점심 뭐 먹지? 저녁 뭐 먹지? 이런 게 내 최대 고민이다. 나 참 사치스럽게 잘 살고 있구나 싶다.저번주에 못 올렸던 반미 사진으로 이번 주 음식 기록 시작!우리가 너무 좋아하는 반미집 반미! 제일 기본 반미가 $8로 저렴한데 재료가 풍성하다.시드니에 있는 반미 맛집 찾아 투어하고 싶다.$15이 기본인 샌드위치 생각하면 반미는 진짜 최고다.    코스트코에서 사온 갈비로 만들어 놓고 얼려 뒀던 LA갈비 행동시켜서 먹기!우리 정원에서 뜯은 깻잎이랑 먹었다.이날 처음으로 깻잎 먹어봤는데 향도 세고 맛있어서 뿌듯했다.역시 먹을 수 있는 식물 키우는게 제일 재밌다.     우리 정원의 첫 방..

카테고리 없음 2024.11.24

[오블완] 25년까지 40일이 남았다니.. 올해 꼭 이루고 싶은 것

오늘 티스토리 메인에 뜬 블로그 토픽!올해가 40일 밖에 안 남았다는데..!눼..?   올해 이루고 싶은 것이라니..올해 초에 적어놓고 한 번도 안 쳐다본 나의 새해목표를 열어봤다.항상 비현실적인 목표를 세워서 실패했었는데, 올해의 나는 나름 현실적으로 정했더라..!딱 두 가지의 새해목표가 있다.1. 살 빼기와 2. 블로그글 50개 올리기.다이어트는 뭐 매년 빠지지 않고 있고 평생 숙제는 내년에 파이팅!블로그글은 35개 올렸다. 오블완 챌린지가 큰 도움이 된 듯.   40일 남겨놓고 적어보는 나의 목표..! 1. 오블완 챌린지 100% 참여하기오블완 챌린지를 100% 참여하여 새해목표 중 하나 달성! 블로그 글 주제가 안 그래도 떨어지려던 참인데 티스토리에서 추천하는 토픽도 좋아서 여기에 박제5, 7, ..

'◡'✿ me me me 2024.11.20

[호주 일상 | 11.11-11.17] 워라밸이 잘 지켜지는 우리의 일주일

워라밸이 잘 지켜지고 있는 요즘작년에 남편이 특히 일에 시달렸어서 올해의 우리 일상이 더 행복하게 느껴진다.조금 외곽으로 나온 이후 집순이들이 됐지만 오히려 행복하다. 이게 30대의 라이프인 건가..?일 + 헬스장 + 독서 + 가드닝 + 베이킹 + 집밥 = 우리의 일상 안 그래도 힘든 월요일, 그나마 재택 하니 좀 괜찮아요..!!집에서 혼자 먹는 점심은 현미밥에 삶은 계란, 야채 그리고 배홍동 소스! 맛있다호주는 요즘 오이가 저렴해서 자주 사 먹고 있다.    인터넷에 신전 떡볶이 레시피 쳐서 나오는 거 해 먹으면정말 신전 떡볶이 90% 정도는 비슷하게 따라가는 덕복희를 먹을 수 있다. (카레가루와 한국 후추가 포인트!)이것 덕분에 바깥에서 떡볶이 굳이 안 사 먹게 된다.집에 떡볶이 craving 해결 ..

[호주 일상] 나의 하루 (재택근무 편)

요즘 나의 일상에 대해 한번 써보려고 한다.벌써 아이디어가 고갈됨..! 오블완 20일 가능할까..? 아침형 인간인 나는 일찍 자기 때문에 알람 없이 일찍 일어난다.일찍 일어나면 4시 반-5시, 늦잠(?) 자면 6시 반에 일어난다. 눈뜨자마자 화장실에 갔다가 몸무게를 잰다.이건 그냥 습관이 되어서 매일 아침 자연스럽게 하는 행동이다.살이 빠졌음 기분 좋아서 신경 써서 더 움직이고 덜 먹으려고 하면살이 쪘으면 기분 안 좋아서 신경 써서 더 움직이고 덜 먹게 되는 매직     그러곤 부엌에 나와 물을 끓이며 전날 밤, 남편이 설거지 해놓은 그릇들을 치워준다.아침에는 우유가 안 들어간 음료 녹차를 마셔준다.커피를 끊은 지 이제 2년이 넘어간다. 코로나 걸렸을 때 커피맛이 흙맛처럼 느껴져서 못 마셨는데 그때 이후..

[호주 일상 | 11.04-11.10] 잘 먹고 잘 사는 우리 일상

재택근무의 많은 장점 중 하나: 식사를 잘 챙겨먹을수 있다.아침에는 출퇴근, 도시락 싸는 시간을 아껴 아침을 여유롭게 만들어 먹고점심시간에는 도시락 간단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거 꺼내서 만들어 먹기게다가 대충 싸가는 도시락과 다르게 따땃한 점심을 먹을 수 있다는 점 ₍՞ • 🐽 • ՞₎ 아래는 내가 요즘에 너무 좋아하는 사워도우빵 + 피넛버터 + 사과 조합.이 날 점심에는 냉동실에 쟁여둔 만두 몇개랑 궁금해서 사본 그린커리 라면을 끓여 먹어봤다. MAMA 브랜드의 그린커리 라면 꽤나 맛있다..! 코코넛밀크의 깊은 맛은 살짝 부족한데 그린 커리 먹고 싶을때 대충 끓여먹기 좋을듯!   저녁도 정말 열심히 잘 챙겨먹는다.이번 주에는 피쉬타코도 해먹고, 바베큐에서 스테이크도 해먹었다.바베큐 왜 진작에 안샀..

우리의 첫 동네, 뉴타운 Newtown - 동네 알아가기, 피크닉/맛집이 가득한 일상

어느새 시드니 들어온 지 두 달이 되어간다. 첫 한달은 에어비앤비 숙소에서 보내며 렌트할 집을 알아봤었다. 시드니는 처음이라 급하게 집을 구하는 게 두려웠다. 어떤 동네가 좋은지 느낌도 없는 상태에서 남편 직장 동료 + 온라인 리서치를 통해 동네 몇 군데를 골라 알아보기 시작했다. 남편이 시내에 직장이 있어 첫 1년은 적어도 시내와 가까운 거리에 살고 싶었고 집을 사기 전에 시내 근처에 몰려있는 맛집, 바, 놀거리를 충분히 즐길 수 있었으면 했다. 그래서 찾은곳이 우리 집이다. 두 번째로 봤던 집인데 사실 집이 엄청 마음에 들기보다는 마음이 급해 서둘러 계약했다. 발코니가 있으면 좋았겠지만 큰 창이 있어 남향 치고 하루 종일 밝은 편이다. 게다가 밖을 보고 있으면 힐링되는 아름다운 뷰 급하게 구한 거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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