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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챌린지 21

[호주 일상 | 11.11-11.17] 워라밸이 잘 지켜지는 우리의 일주일

워라밸이 잘 지켜지고 있는 요즘작년에 남편이 특히 일에 시달렸어서 올해의 우리 일상이 더 행복하게 느껴진다.조금 외곽으로 나온 이후 집순이들이 됐지만 오히려 행복하다. 이게 30대의 라이프인 건가..?일 + 헬스장 + 독서 + 가드닝 + 베이킹 + 집밥 = 우리의 일상 안 그래도 힘든 월요일, 그나마 재택 하니 좀 괜찮아요..!!집에서 혼자 먹는 점심은 현미밥에 삶은 계란, 야채 그리고 배홍동 소스! 맛있다호주는 요즘 오이가 저렴해서 자주 사 먹고 있다.    인터넷에 신전 떡볶이 레시피 쳐서 나오는 거 해 먹으면정말 신전 떡볶이 90% 정도는 비슷하게 따라가는 덕복희를 먹을 수 있다. (카레가루와 한국 후추가 포인트!)이것 덕분에 바깥에서 떡볶이 굳이 안 사 먹게 된다.집에 떡볶이 craving 해결 ..

[일본 소설] 유즈키 아사코 <버터> 리뷰

책 제목: Butter저자: Asako Yuzuki장르: 스릴러, 범죄 소설, 미스터리 줄거리 요약:온라인으로 만난 남성들에게 돈을 갈취하고 그중 3명은 자살로 위장하여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30대 비만 꽃뱀 마나코. 요리와 음식을 사랑하고 요리 학원을 다니며 요리 블로그를 운영했다.기자 리카는 마나코를 취재하러 도쿄 구치소에 찾아간다. 리카는 그녀를 취재하면 자신의 선입견, 여성성, 음식, 자유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된다. 등장인물:가지이 마나코: 연쇄 살인사건 용의자.리카: 가지이랑 인터뷰를 따내려고 노력하는 기자레이코: 리카의 대학 친구. 직장 다니다 결혼과 함께 퇴직함 좋았던 점:음식에 대한 묘사가 인상적이었다. 평소에 버터를 좋아하지 않지만, 책을 읽으며 버터간장밥을 한번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

'◡'✿ 책 2024.11.16

[호주 일상] 나의 하루 (재택근무 편)

요즘 나의 일상에 대해 한번 써보려고 한다.벌써 아이디어가 고갈됨..! 오블완 20일 가능할까..? 아침형 인간인 나는 일찍 자기 때문에 알람 없이 일찍 일어난다.일찍 일어나면 4시 반-5시, 늦잠(?) 자면 6시 반에 일어난다. 눈뜨자마자 화장실에 갔다가 몸무게를 잰다.이건 그냥 습관이 되어서 매일 아침 자연스럽게 하는 행동이다.살이 빠졌음 기분 좋아서 신경 써서 더 움직이고 덜 먹으려고 하면살이 쪘으면 기분 안 좋아서 신경 써서 더 움직이고 덜 먹게 되는 매직     그러곤 부엌에 나와 물을 끓이며 전날 밤, 남편이 설거지 해놓은 그릇들을 치워준다.아침에는 우유가 안 들어간 음료 녹차를 마셔준다.커피를 끊은 지 이제 2년이 넘어간다. 코로나 걸렸을 때 커피맛이 흙맛처럼 느껴져서 못 마셨는데 그때 이후..

어른이 읽기 좋은 꿀잼인 영어 원서 소설 추천! (160~300페이지)

.    영어 공부도 하고 재미도 느끼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준비한 꿀잼 소설 추천 리스트! 이번에는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을만한 짧은 책들 위주로 골라봤다! 생각보다 짧은 책을 찾는 게 어려웠지만은..해리포터도 좋지만 어른들이 읽기 흥미로울만한 소설로 들고 와봤다. 최대한 다양하게 들고 와봤으니 취향에 맞는걸 한 권이라도 찾길 바란다!  Becky Chambers (페이지 수: 약 160쪽 | SF) 줄거리:먼 미래, 기술이 발전해 인간과 로봇이 함께 살아가던 세상에서, 어느 날 로봇들이 자아를 깨닫고 자유를 요구하며 인간 사회를 떠나 자연 속으로 사라져 버린다. 주인공 덱스는 마을 곳곳을 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니며 차를 대접하고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해주는 스님? 같은 존재이다. 그러나 자신의 삶에 대한..

'◡'✿ 책 2024.11.14

초보러너, 하프 마라톤 준비 시작 2개월의 기록 🏃🏻‍♀️ (2km에서 12km까지)

하프 마라톤에 도전하기로 마음먹고 달리기를 시작한 지 벌써 2개월이 지났다. 뛰고 싶었던 대회는 지금부터 6개월 뒤로, 꽤 여유로운 시점에서 트레이닝을 시작한 셈이다. 하지만 이번 도전은 단순히 하프 마라톤을 완주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달리기를 습관으로 만들고 싶다는 마음이 가장 컸던 거 같다. 이런 이유로 대회까지 남은 시간을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나만의 속도로 준비하고 있다. 물론 하프 마라톤이라는 목표가 있으니 동기부여가 된다.  나의 계획솔직히, 나처럼 하프 마라톤 뛰려고 8개월 전부터 준비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것이다. 대부분 계획표를 보면 길어야 6개월짜리, 주로 12주 플랜이 가장 흔하다. 하지만 시간이 부족한 것보다 나처럼 넉넉한 건 고민이 덜 된다. 특히! 부상 위험을 낮춰서 연습하려면 ..

'◡'✿ 운동 2024.11.13

[영어 원서] 최근 읽은 신간 6권 리뷰 (샐리 루니, 리안 모리아티, 매트 헤이그, 스티븐 킹)

최근에 읽은 올해의 따끈따끈한 신간 소설들 후기글!스티븐 킹 소설집은 6월에 출간됐지만, 나머지 다섯 권은 다 올해 9월에 출판된 최신작들이다. 원래 관심 있게 지켜보던 작가들이라 신간 소식을 듣고 곧바로 도서관에서 예매해 빨리 받아 볼 수 있었다.각 소설의 줄거리는 최대한 스포 없이 간단히 정리하고, 개인적인 짧은 리뷰를 덧붙여보았다. 리뷰글 생각 없이 읽었던 터라 깊은(?) 감상평은 없다.  샐리 루니 ⭐️⭐️⭐️⭐️ 4/5유명한 작가 샐리 루니의 신간이다. 호불호가 강하게 갈리는 작가이기도 하고, 소설 자체가 지루하다는 평이 많아 그동안 미루고 있었지만 이번엔 도전해 봤다. 이야기는 아버지의 죽음 이후 두 형제, 피터와 아이반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성공한 변호사인 피터와, 그의 나이 차가 나는 동생..

'◡'✿ 책 2024.11.12

[호주 일상 | 11.04-11.10] 잘 먹고 잘 사는 우리 일상

재택근무의 많은 장점 중 하나: 식사를 잘 챙겨먹을수 있다.아침에는 출퇴근, 도시락 싸는 시간을 아껴 아침을 여유롭게 만들어 먹고점심시간에는 도시락 간단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거 꺼내서 만들어 먹기게다가 대충 싸가는 도시락과 다르게 따땃한 점심을 먹을 수 있다는 점 ₍՞ • 🐽 • ՞₎ 아래는 내가 요즘에 너무 좋아하는 사워도우빵 + 피넛버터 + 사과 조합.이 날 점심에는 냉동실에 쟁여둔 만두 몇개랑 궁금해서 사본 그린커리 라면을 끓여 먹어봤다. MAMA 브랜드의 그린커리 라면 꽤나 맛있다..! 코코넛밀크의 깊은 맛은 살짝 부족한데 그린 커리 먹고 싶을때 대충 끓여먹기 좋을듯!   저녁도 정말 열심히 잘 챙겨먹는다.이번 주에는 피쉬타코도 해먹고, 바베큐에서 스테이크도 해먹었다.바베큐 왜 진작에 안샀..

[레시피] 천연 발효의 깊은 맛! 겉바속쫄 사워도우 베이글 레시피 🥯

🥯 몇 번이고 만들어 먹은 우리 집 사워도우 베이글 레시피! 사워도우 베이글은 일반 인스턴트 이스트로 만든 베이글과 달리, 약간의 신맛과 쫄깃한 식감이 매력적이다. 천천히 발효되는 동안 깊은 풍미가 생기고, 글루텐과 다른 성분이 분해되어 소화도 한결 더 편해진다고 한다. 비록 사워도우 베이글은 스타터를 활성화하고 발효시키는 시간과 정성이 필요하지만, 막상 만들기 시작하면 생각보다 간단해서 여러 번 해 먹고 있다.시간이 없다면 냉장 발효 과정은 생략할 수도 있다. 실온에서 충분히 발효해도 맛있는 베이글이 완성됩니다.우리 집 베이글 타임라인: 냉장 발효할 경우🌙 1일차 밤: 스타터 활성화☀️ 2일차: 반죽 만들고 저온발효☀️ 3일차 아침: 베이글 삶고 굽기실온 발효할 경우🌙 1일차 밤: 스타터 활성화☀..

'◡'✿ 요리 2024.11.10

[다이어트 요리] 당근 라페 만들기 🥕

재료당근 작은 사이즈로 4개 (~250g)홀그레인머스터드 1T올리브 오일 1T레몬즙 2T설탕 1/2~1T (꿀, 올리고당 대체 가능)소금 1t후추(optional. 디종머스터드 1/2t, 파슬리)  조리법1. 당근을 얇게 썬다.2. 소금에 10분 절이고 나온 물은 짜서 버린다.   3. 올리브오일, 머스터드, 식초, 설탕을 넣어서 버물려 주면 끝!🌿 파슬리가 있다면 썰어서 올려주면 색감도 이쁘고 좋다.   칼로리는 대략 250 정도로 계산된다. 아무래도 다이어트용이라 올리브유랑 설탕은 조금 줄여서 만들어 먹는다.먹을 때마다 자기 입맛에 따라 살짝씩 내용물 바꿔보는 것도 재밌다.내가 꿀향을 안 좋아해서 꿀은 빼고, 올리브유 칼로리 부담스러워서 좀 줄이고 정착한 비율이다.상큼한 맛이 강한 편인 비율이니 참..

'◡'✿ 요리 2024.11.09

다이어터를 위한 그릭 요거트 차지키 소스 만들기

차지키 소스는 그리스 요리에서 자주 사용되는 전통적인 소스이다. 상쾌하고 고소하면서 칼로리도 낮아 다이어트할 때 부담 없이 먹어도 되는 소스이다.그리스 음식인 피타빵, 팔라펠이랑 같이 먹어도 맛있지만 왠만한 구운 요리 (양고기 스테이크, 구운 야채)이나 해산물이랑 곁들여 먹어도 좋다. 샐러드드레싱, 샌드위치 안에 소스로 그냥 빵에 발라먹거나 감자튀김을 찍어먹어도 되는 만능소스이다!  평소에 슈퍼마켓에서 항상 사먹었었는데 집에서 한번 만들어보고는 안 사 먹게 됐다. 집에서 만들어 먹는 게 심지어 더 맛있다!만드는 게 어렵지 않아 적당한 양으로 자주 만들어 먹어 아래 비율로는 2명이서 2번 정도 먹을 양이 나온다.  재료그릭 요거트 240g오이 10g 정도 - 우린 오이를 좋아해서 많이 넣는 편이다 아래 사..

'◡'✿ 요리 2024.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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