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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블완 21

[호주 퍼스]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후기

이번 출장에서는 컨퍼런스 장소와 가까운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에서 3박을 했다.  위치관광을 목적으로 온게 아니라 숙소 위치가 다른 관광지 위치에 비교했을 때 얼마나 좋은 건진 모르겠다. 공항에서 기차를 타고 Perth Station에서 내려서 10-15분 걸어와야한다. 쭉 걸어오기만 해서 어려운 길은 아니다.다만 숙소는 시내 중심부에서 약간 벗어난 위치에 자리 잡고 있다.  객실저는 Superior King Room을 예약했는데요. 3박 기준으로 $867(1박 약 26만 원, 조식 포함)이었다.체크인 시 프론트 직원이 친절했고, 웰컴 드링크도 있다. 객실 첫인상호텔 내부는 살짝 오래된 느낌이다. 5층 방을 배정받았는데, 창밖의 뷰는 특별히 좋지도, 나쁘지도 않다.     방 안에는 1인용 소파와 작은 책..

[호주 일상] 대유잼 로제 떡볶이 후기

한국에서는 정말 맛있고 다양한 떡볶이를 쉽게 배달하거나 사 먹을 수 있지만, 해외에서는 그리 간단하지 않다. 시드니에도 신전떡볶이와 두 끼 같은 떡볶이 전문점이 있지만 가격이 상당히 비싼 편이다. 밖에서 떡볶이를 사 먹으려면 기본적으로 $30(약 25,000원)이 든다.그럴 때 마트에서 판매하는 밀키트를 활용한다. 물론 한국보다 비싸지만 외식 비용을 생각하면 훨씬 경제적이다. 특히 세일할 때 냉동 밀키트를 사 놓으면, 떡볶이가 땡길 때 언제든 꺼내 먹을 수 있어 아주 편리하다. 남편이랑 둘 다 출근을 하는 날에 먹기 편한 밀키트! 시드니에서는 떡볶이 밀키트가 대체로 $10(약 8,300원) 정도라 가성비가 나쁘지 않다! 밀키트 구성밀키트 안에는 기본 재료가 잘 준비되어 있어요:떡치즈떡어묵로제 소스 로제라..

[영어원서 | SF] 마샤 웰스 『머더봇: 시스템 통제불능』 리뷰

책 제목: 머더봇 다이어: 시스템 통제불능저자: 마샤 웰스장르: SF줄거리 요약:웜홀이 열려 우주 탐사가 가능한 먼 미래. 주인공인 안드로이드는 외계 행성을 연구하러 온 과학자 연구팀을 보호하는 보안 임무를 맡게 된다. 하지만 이 안드로이드는 조금 독특하다. 스스로 시스템을 해킹해 통제 모듈을 없애버린 것! 덕분에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할 수 있게 되었는데, 그 '하고 싶은 일'이란 다름 아닌 드라마 몰아보기..!. 인간의 관심이 불편하고 조용히 드라마만 보고 싶어 하는 대문자 I인듯한 엉뚱한 안드로이드다.그러던 중, 연구팀은 행성 지도에서 일부가 지워진 흔적을 발견하고, 목숨을 위협받는 일까지 생긴다. 주인공은 연구팀을 보호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행동에 나서야 한다.등장인물: 머더봇: 스스로를 '살..

'◡'✿ 책 2024.11.25

[호주 일상 | 11.18-11.24] 이번 주 먹기록

어느 소설에서 뭐 먹을지가 최대 고민인 건 사치라는 내용이 있었다. 요즘 내가 딱 그 말처럼 살고 있다. 아침 먹으면서 점심 뭐 먹지? 저녁 뭐 먹지? 이런 게 내 최대 고민이다. 나 참 사치스럽게 잘 살고 있구나 싶다.저번주에 못 올렸던 반미 사진으로 이번 주 음식 기록 시작!우리가 너무 좋아하는 반미집 반미! 제일 기본 반미가 $8로 저렴한데 재료가 풍성하다.시드니에 있는 반미 맛집 찾아 투어하고 싶다.$15이 기본인 샌드위치 생각하면 반미는 진짜 최고다.    코스트코에서 사온 갈비로 만들어 놓고 얼려 뒀던 LA갈비 행동시켜서 먹기!우리 정원에서 뜯은 깻잎이랑 먹었다.이날 처음으로 깻잎 먹어봤는데 향도 세고 맛있어서 뿌듯했다.역시 먹을 수 있는 식물 키우는게 제일 재밌다.     우리 정원의 첫 방..

카테고리 없음 2024.11.24

[미드추천 | 애플TV] SF 스릴러 끝판왕! <세브란스: 단절>

작년에 시작했다가 하루 만에 정주행 했던 드라마, .내년에 시즌 2가 나온다는 소식에 최근 시즌 1을 다시 정주행 했는데 꿀잼..!시즌 2 볼 준비 완료..! 그리고 놀라운 사실 하나! 이 작품의 감독이 바로 벤 스틸러다.코미디 배우로 익숙한 배우가 연출했을거라 믿기 힘든 작품이다.최근 본 미드 중 제일 재밌었던 미드! 내 취향: 셜록 (영드), 굿플레이스, 블랙미러, 브루클린 나인나인  줄거리: (결말 포함 안되어 있음!) 루먼(Lumen)이라는 대기업은 ‘세브란스(단절)’라는 혁신적인 기술을 도입한다. 세브란스는 직원의 머리에 작은 칩을 이식하여 기억을 업무용과 개인용으로 완전히 분리하는 기술이다.한 사람이 같은 신체를 공유하지만, 직장에서의 기억과 개인 생활에서의 기억이 서로 단절된다.  엘리베이터..

'◡'✿ t v 2024.11.23

[오블완] 나의 2024: 올해를 11장의 사진으로 표현한다면?

올해를 대표할만한 사진을 11장을 골라봤다!고르는 게 쉽지 않아 과감하게 막 골라봤다..!나의 2024년 이렇게 사진으로 모아보니 소소하지만 잔잔하게 행복했던 한 해였던 거 같다.1. 새 집으로 이사 후 적응!올해 초, 새 집으로 이사했다.원룸 생활을 마치고 조금 외곽으로 나와 방이 늘어나고, 작지만 정원이 생기니 뭔가 마음에도 여유가 생겼다.주말에 집콕을 해도 전혀 답답하지 않다.    2. 이직작년 10월에 이직을 결심하고, 12월 말부터 새로운 직장에서 일을 시작했다.일이라는 건 우리의 삶에서 꽤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내 삶에 큰 영향을 준것 같다. 전 직장은 클라이언트의 요구사항과 하루 3~4개의 미팅이 기본인, 늘 북적이고 바쁘던 컨설팅 회사였다.반면, 새 직장은 혼자 프로젝트를 이끌어가는..

'◡'✿ me me me 2024.11.22

[영어원서 | 추리] 리처드 오스먼 『We solve murders』 리뷰

책 제목: We Solve Murders저자: 리처드 오스만 (Richard Osman)장르: 미스터리줄거리 요약:은퇴한 경찰관 스티브와 그의 며느리인 보디가드 에이미 휠러가 주인공이다. 에이미는 유명 작가 로지를 보호하는 임무 중에 살인 사건에 휘말리게 되고, 믿을 사람이 없는 에이미는 스티브와 함께 살인사건을 해결하기 시작한다.  등장인물: 에이미: 덤덤한 성격의 보디가드. 싸움을 잘함 스티브: 은퇴한 경찰관. 아들과 서먹함. 사망한 아내 데비를 많이 그리워하며 소박한 동네의 생활에 살짝 집착(?)하는 스타일 (펍퀴즈, 펍 주간 스페셜 메뉴 챙겨 먹음)애덤: 에이미 남편이자 스티브의 아들. 무슨 일을 하는지 정확하게 모르겠지만 바쁨.로지: 에이미가 경호하는 유명 작가. 가벼운 농담과 유쾌한 말투. 전..

'◡'✿ 책 2024.11.21

[오블완] 25년까지 40일이 남았다니.. 올해 꼭 이루고 싶은 것

오늘 티스토리 메인에 뜬 블로그 토픽!올해가 40일 밖에 안 남았다는데..!눼..?   올해 이루고 싶은 것이라니..올해 초에 적어놓고 한 번도 안 쳐다본 나의 새해목표를 열어봤다.항상 비현실적인 목표를 세워서 실패했었는데, 올해의 나는 나름 현실적으로 정했더라..!딱 두 가지의 새해목표가 있다.1. 살 빼기와 2. 블로그글 50개 올리기.다이어트는 뭐 매년 빠지지 않고 있고 평생 숙제는 내년에 파이팅!블로그글은 35개 올렸다. 오블완 챌린지가 큰 도움이 된 듯.   40일 남겨놓고 적어보는 나의 목표..! 1. 오블완 챌린지 100% 참여하기오블완 챌린지를 100% 참여하여 새해목표 중 하나 달성! 블로그 글 주제가 안 그래도 떨어지려던 참인데 티스토리에서 추천하는 토픽도 좋아서 여기에 박제5, 7, ..

'◡'✿ me me me 2024.11.20

책 폭탄 맞은 이번 주: 지금 읽고 있는 책들

책 폭탄을(?) 맞았다.도서관마다 최대 10권까지 예약이 가능한데, 나는 항상 10권을 꽉 채워 예약하는 편이다.예약할 때는 책의 순번을 확인해서 2등부터 29등까지 다양하게 분산시키려고 노력한다.그런데도 가끔 이렇게 책들이 한꺼번에 도착할 때가 있다. 순서가 너무 가까워지면 다른 사람들에게 먼저 빌려지도록 예약을 잠시 미루는 기능도 있어서 활용하곤 했는데, 도서관에서 책을 추가로 구입하거나 기타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갑자기 책들이 몰려오는 일이 생기곤 한다.     이번 주말 / 월요일에 픽업해서 집에 총 도서관 책이 7권이다..;한 권 한 권씩 들어오면 얼마나 좋아 싶다가도 책을 한꺼번에 픽업해서 집에 오면 든든하고 기분은 좋다.. ㅎ당분간 책만 읽어야지 (ʃƪ ˘ ³˘)    내 책 폭탄 소개! ..

'◡'✿ 책 2024.11.19

사워도우 빵의 시작, 천연 발효종/르방 만들기 가이드

천연 발효종 스타터 (르방)이란?천연 발효종 스타터는 밀가루와 물로 만든 살아있는 배양체로, 공기 중의 자연 효모와 박테리아를 포착한다. 이러한 스타터는 프랑스어로 '효모'를 의미하는 '르방(Levain)'이라고도 불린다. 시간이 지나면 발효를 통해 상업용 이스트 없이도 빵을 부풀게 하는 자연적인 발효제가 된다. 발효 과정에서 생성된 젖산은 빵에 독특한 풍미와 신맛을 더 해준다. 이 과정은 빵의 질감을 부드럽고 쫄깃하게 만들어준다. 상업용 이스트는 젖산균이 포함되지 않아, 르방의 깊은 풍미와 신맛을 재현할 수 없다. 한번 만들어진 발효종 스타터는 꾸준히 관리하면 무기한 사용할 수도 있다.  천연 발효종의 장점소화에 도움: 발효 과정에서 글루텐과 피틴산이 분해되어 소화가 더 쉬워지고 영양소 흡수가 향상된다..

'◡'✿ 요리 2024.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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