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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블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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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폭탄 맞은 이번 주: 지금 읽고 있는 책들 책 폭탄을(?) 맞았다.도서관마다 최대 10권까지 예약이 가능한데, 나는 항상 10권을 꽉 채워 예약하는 편이다.예약할 때는 책의 순번을 확인해서 2등부터 29등까지 다양하게 분산시키려고 노력한다.그런데도 가끔 이렇게 책들이 한꺼번에 도착할 때가 있다. 순서가 너무 가까워지면 다른 사람들에게 먼저 빌려지도록 예약을 잠시 미루는 기능도 있어서 활용하곤 했는데, 도서관에서 책을 추가로 구입하거나 기타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갑자기 책들이 몰려오는 일이 생기곤 한다.     이번 주말 / 월요일에 픽업해서 집에 총 도서관 책이 7권이다..;한 권 한 권씩 들어오면 얼마나 좋아 싶다가도 책을 한꺼번에 픽업해서 집에 오면 든든하고 기분은 좋다.. ㅎ당분간 책만 읽어야지 (ʃƪ ˘ ³˘)    내 책 폭탄 소개! ..
사워도우 빵의 시작, 천연 발효종/르방 만들기 가이드 천연 발효종 스타터 (르방)이란?천연 발효종 스타터는 밀가루와 물로 만든 살아있는 배양체로, 공기 중의 자연 효모와 박테리아를 포착한다. 이러한 스타터는 프랑스어로 '효모'를 의미하는 '르방(Levain)'이라고도 불린다. 시간이 지나면 발효를 통해 상업용 이스트 없이도 빵을 부풀게 하는 자연적인 발효제가 된다. 발효 과정에서 생성된 젖산은 빵에 독특한 풍미와 신맛을 더 해준다. 이 과정은 빵의 질감을 부드럽고 쫄깃하게 만들어준다. 상업용 이스트는 젖산균이 포함되지 않아, 르방의 깊은 풍미와 신맛을 재현할 수 없다. 한번 만들어진 발효종 스타터는 꾸준히 관리하면 무기한 사용할 수도 있다.  천연 발효종의 장점소화에 도움: 발효 과정에서 글루텐과 피틴산이 분해되어 소화가 더 쉬워지고 영양소 흡수가 향상된다..
[호주 일상 | 11.11-11.17] 워라밸이 잘 지켜지는 우리의 일주일 워라밸이 잘 지켜지고 있는 요즘작년에 남편이 특히 일에 시달렸어서 올해의 우리 일상이 더 행복하게 느껴진다.조금 외곽으로 나온 이후 집순이들이 됐지만 오히려 행복하다. 이게 30대의 라이프인 건가..?일 + 헬스장 + 독서 + 가드닝 + 베이킹 + 집밥 = 우리의 일상 안 그래도 힘든 월요일, 그나마 재택 하니 좀 괜찮아요..!!집에서 혼자 먹는 점심은 현미밥에 삶은 계란, 야채 그리고 배홍동 소스! 맛있다호주는 요즘 오이가 저렴해서 자주 사 먹고 있다.    인터넷에 신전 떡볶이 레시피 쳐서 나오는 거 해 먹으면정말 신전 떡볶이 90% 정도는 비슷하게 따라가는 덕복희를 먹을 수 있다. (카레가루와 한국 후추가 포인트!)이것 덕분에 바깥에서 떡볶이 굳이 안 사 먹게 된다.집에 떡볶이 craving 해결 ..
[일본 소설] 유즈키 아사코 <버터> 리뷰 책 제목: Butter저자: Asako Yuzuki장르: 스릴러, 범죄 소설, 미스터리 줄거리 요약:온라인으로 만난 남성들에게 돈을 갈취하고 그중 3명은 자살로 위장하여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30대 비만 꽃뱀 마나코. 요리와 음식을 사랑하고 요리 학원을 다니며 요리 블로그를 운영했다.기자 리카는 마나코를 취재하러 도쿄 구치소에 찾아간다. 리카는 그녀를 취재하면 자신의 선입견, 여성성, 음식, 자유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된다. 등장인물:가지이 마나코: 연쇄 살인사건 용의자.리카: 가지이랑 인터뷰를 따내려고 노력하는 기자레이코: 리카의 대학 친구. 직장 다니다 결혼과 함께 퇴직함 좋았던 점:음식에 대한 묘사가 인상적이었다. 평소에 버터를 좋아하지 않지만, 책을 읽으며 버터간장밥을 한번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
[호주 일상] 나의 하루 (재택근무 편) 요즘 나의 일상에 대해 한번 써보려고 한다.벌써 아이디어가 고갈됨..! 오블완 20일 가능할까..? 아침형 인간인 나는 일찍 자기 때문에 알람 없이 일찍 일어난다.일찍 일어나면 4시 반-5시, 늦잠(?) 자면 6시 반에 일어난다. 눈뜨자마자 화장실에 갔다가 몸무게를 잰다.이건 그냥 습관이 되어서 매일 아침 자연스럽게 하는 행동이다.살이 빠졌음 기분 좋아서 신경 써서 더 움직이고 덜 먹으려고 하면살이 쪘으면 기분 안 좋아서 신경 써서 더 움직이고 덜 먹게 되는 매직     그러곤 부엌에 나와 물을 끓이며 전날 밤, 남편이 설거지 해놓은 그릇들을 치워준다.아침에는 우유가 안 들어간 음료 녹차를 마셔준다.커피를 끊은 지 이제 2년이 넘어간다. 코로나 걸렸을 때 커피맛이 흙맛처럼 느껴져서 못 마셨는데 그때 이후..
어른이 읽기 좋은 꿀잼인 영어 원서 소설 추천! (160~300페이지) .    영어 공부도 하고 재미도 느끼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준비한 꿀잼 소설 추천 리스트! 이번에는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을만한 짧은 책들 위주로 골라봤다! 생각보다 짧은 책을 찾는 게 어려웠지만은..해리포터도 좋지만 어른들이 읽기 흥미로울만한 소설로 들고 와봤다. 최대한 다양하게 들고 와봤으니 취향에 맞는걸 한 권이라도 찾길 바란다!  Becky Chambers (페이지 수: 약 160쪽 | SF) 줄거리:먼 미래, 기술이 발전해 인간과 로봇이 함께 살아가던 세상에서, 어느 날 로봇들이 자아를 깨닫고 자유를 요구하며 인간 사회를 떠나 자연 속으로 사라져 버린다. 주인공 덱스는 마을 곳곳을 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니며 차를 대접하고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해주는 스님? 같은 존재이다. 그러나 자신의 삶에 대한..
초보러너, 하프 마라톤 준비 시작 2개월의 기록 🏃🏻‍♀️ (2km에서 12km까지) 하프 마라톤에 도전하기로 마음먹고 달리기를 시작한 지 벌써 2개월이 지났다. 뛰고 싶었던 대회는 지금부터 6개월 뒤로, 꽤 여유로운 시점에서 트레이닝을 시작한 셈이다. 하지만 이번 도전은 단순히 하프 마라톤을 완주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달리기를 습관으로 만들고 싶다는 마음이 가장 컸던 거 같다. 이런 이유로 대회까지 남은 시간을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나만의 속도로 준비하고 있다. 물론 하프 마라톤이라는 목표가 있으니 동기부여가 된다.  나의 계획솔직히, 나처럼 하프 마라톤 뛰려고 8개월 전부터 준비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것이다. 대부분 계획표를 보면 길어야 6개월짜리, 주로 12주 플랜이 가장 흔하다. 하지만 시간이 부족한 것보다 나처럼 넉넉한 건 고민이 덜 된다. 특히! 부상 위험을 낮춰서 연습하려면 ..
[영어 원서] 최근 읽은 신간 6권 리뷰 (샐리 루니, 리안 모리아티, 매트 헤이그, 스티븐 킹) 최근에 읽은 올해의 따끈따끈한 신간 소설들 후기글!스티븐 킹 소설집은 6월에 출간됐지만, 나머지 다섯 권은 다 올해 9월에 출판된 최신작들이다. 원래 관심 있게 지켜보던 작가들이라 신간 소식을 듣고 곧바로 도서관에서 예매해 빨리 받아 볼 수 있었다.각 소설의 줄거리는 최대한 스포 없이 간단히 정리하고, 개인적인 짧은 리뷰를 덧붙여보았다. 리뷰글 생각 없이 읽었던 터라 깊은(?) 감상평은 없다.  샐리 루니 ⭐️⭐️⭐️⭐️ 4/5유명한 작가 샐리 루니의 신간이다. 호불호가 강하게 갈리는 작가이기도 하고, 소설 자체가 지루하다는 평이 많아 그동안 미루고 있었지만 이번엔 도전해 봤다. 이야기는 아버지의 죽음 이후 두 형제, 피터와 아이반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성공한 변호사인 피터와, 그의 나이 차가 나는 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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