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시드니 일상

2024 시드니 연말 기록

삐삐 in 오즈 2025. 1. 18.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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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할 때마다 내 블로그를 읽어주는(?) 남편이 2년 전 글을 다시 읽고 있길래, 오랜만에 새 글을 써본다!
덥고 더운 시드니에서 보낸 12월의 연말 기록을 남겨본다.

 

 

 

우리의 휴가 시작을 알리는 프로세코! 🍾

휴가의 첫날!
남편 회사의 큰 프로젝트가 마무리되고 보스의 배려로 일찍 퇴근하게 되어 바로 낮술을 시작했다.
오랜만에 마신 술에 알딸딸해져 둘이 낮잠까지… 행복한 휴가의 시작!

 

 

 

 

 

나으 생일로 시작하는 휴가!

맨리 비치에서 맞이한 생일 아침
아침 조깅과 수영, 스노클링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아침 6시에 도착했는데도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호주에서 아침형 인간으로 살아야 한다는 말을 몸소 깨달은 하루! 부지런히 조깅하고 바다 수영을 즐기는 사람들의 에너지가 정말 대단했다. 기분 좋은 에너지를 받고 시작한 하루 🎉

 

 

 

 

생일 먹부림.zip 🍰

  • Malay Chinese Noodle Bar
    오픈 시간이 맞지 않아 늘 궁금했던 말레이시안 음식점에서 락사를 먹었다. 면은 다소 아쉬웠지만 국물은 내가 먹어본 락사 중 최고!
  • Ontico 케이크집
    한국식 생크림 케이크를 찾아갔는데, 딸기 케이크 한 조각은 그럭저럭 굿.
  • Chicken V
    집을 비워야 했던 날 저녁, 갈비맛 치킨을 시켜 먹었다. 호주에서의 외식 가격을 생각하면 가성비 좋은 한 끼였다.

 

시간이 널널해, 평소 즐겨 마시던 Hawke 맥주가 만들어지는 양조장도 가봤다.
메인으로 운영되는 중식 레스토랑의 분위기가 너무 좋아 다음엔 꼭 식사하러 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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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에 꽤나 진심인 동네이웃들 덕분에 우리 동네도 크리스마스 느낌 물씬~

평범한(?) 동네인데 크리스마스 라이트 잘하기로 유명한 몇몇 집 덕분에 아이스크림 차도 오고, 축제처럼 북적이는 모습이 신기하고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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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레이드에서 맞이한 크리스마스 🎅


 

 

 

아침에 도착해서 집주인님들 퇴근할 때까지 우리 둘이서 시간을 때워야 했다.

박물관 구경, 보타닉 가든 산책,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며 시간을 보냈다.

 

 

 

 

 

크리스마스 기간 동안 정말 열심히 먹고 와인 마시고 수다 떨고

편하게 즐겁게 보냈다.

 

내 인생 소고기...!

 

 

 


    Jacob's Creek 와이너리
    평소 좋아하는 와인은 아니었지만, 직접 맛보니 색다르게 느껴졌다. 위스키 배럴에서 숙성된 와인의 독특한 향이 기억에 남는다.
    와이너리에 있는 레스토랑 Harvest Kitchen의 요리도 맛있었다! 양도 많고 안주로 최고인 맛

 

 

 

 

 

시드니로 돌아와서는 연말 모임으로 바빴다.

1년 치 인간관계 연말에 다 처리해 버리는 나 어떤데...ㅎ

 

 

 

 

 

 

 

남편이 뉴질랜드 가기 전에 옆동네 채스우드로 넘어가서 선물 쇼핑을 했다.

채스우드 가면 꼭 가보는 펫샵에 있던 강아지들..!

스피츠+푸들 믹스인데 귀가.. 너무.. 귀여움..

심장 아프게 귀여웠다.

 

 

 

 

 

 

요즘 집밥.zip

밥보다는 빵이 더 많은 요즘 내 식단
염소치즈와 훈제연어 조합은 짭짤하지만 정말 맛있다. 밥 하는 게 귀찮아 빵을 더 자주 먹게 되는 거 같다.

 

 

 

 

 

 

DFO에 간 김에 한식당을 찾았다.
외식을 자주 하지 않다 보니 새로운 곳을 도전하기보다 익숙한 곳만 가게 된다.

호주의 외식 물가는 보통 1인당 $30-50 정도는 기본인데, 비슷하거나 더 저렴한데 반찬이 한 바가지 나오는 한식당은 상대적으로 알차게 느껴진다.

 

 

궁금했던 삼진어묵집에 들러 고추 어묵을 맛보고, 한인마트에서 디저트로 아이스크림도 챙겼다.

특히 당류 제로 아이스크림이 있어 신기해서 사봤는데, 제로 느낌하나도 없이 그냥 맛있는 아이스크림이다..!!
이런 제로 디저트가 호주에도 더 더 많이 생기길

 

 

 

 

친구한테 유니클로 스펀지밥 옷 이야기를 듣고 바로 그다음 날 달려가서 티셔츠를 산 남편.

사는 김에 친구 티셔츠도 하나 사서 전달해 줬다.
다 큰 성인 남자 둘이 스펀지밥 티를 입고 서로 바라보면 좋아하는 모습이 좀 귀엽..

 

 

 

 

 

호주의 여름이 좋은 이유 🍑

여름철 호주의 과일!
망고는 $1-3, 복숭아류는 $3-4 정도로 부담 없이 살 수 있다.
내 최애는 white peach, 남편은 apricot. 덕분에 집안 가득 과일 향이 퍼지는 호주의 여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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